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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코미디언 이은형이 서툰 육아로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강재준은 조리원을 떠나기 전 "깡총이(애칭)가 나랑 똑같이 생겼다는 댓글이 많다"면서 이은형의 태교를 언급했다.
이은형은 "태교할 때 어떤 사람을 계속 보면 닮는다고 해서 강동원 사진을 매일 봤다. 근데 출산하고 보니까 결국 제일 많이 보고 같이 산 강재준을 가장 닮았더라"라면서 "진정한 태교를 하고싶으시다면 남편이랑 잠시 떨어져있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장난 섞인 조언을 건넸다.
이에 이은형도 "내일 우리가 영상을 찍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영상이 마지막 영상"이라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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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집에 도착한 이은형과 강재준은 깡총이를 향해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한다"면서 "잘 살아보자 우리"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후 본격적인 '헬육아'를 시작한 두 사람. 이은형과 강재준은 잠을 교대로 자면서 깡총이를 재웠다.
이은형은 카메라를 향해 "살려주세요"라면서 "'우리 깡총이는 다르겠지' 생각한 내 뇌를 어떻게 하고 싶다"면서 육아 첫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이은형은 눈물을 흘렸다. 이은형은 우는 깡총이를 보고 "내가 너무 어설퍼서 얘가 우는 것 같다"면서 자책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강재준은 "내가 할게"라며 이은형을 위로했고, 결국 깡총이는 그런 이은형의 마음을 아는 듯 얌전히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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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늘 어서픈 엄마 아빠지만 우리는 늘 너의 편이란다 아가야"라며 "엄마 아빠 품에서 늘 행복한 꿈 꿔. 사랑해 우리 아들"이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 6일 아들을 출산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