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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둘째 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긴급 출산 당일, 수척해진 김승현은 "얼마 전 피검사랑 소변 검사했을 때 약간 임신 중독, 혈압도 수치가 높았다"며 "더 미루면 아이도 산모도 위험해 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임신 중독'은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과 단백뇨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태아와 산모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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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딸을 보고 나온 김승현은 "미숙아로 이른둥이로 태어났지만 호흡이나 이런 것 들이 괜찮다. 걱정할 건 아니다"면서 "인큐베이터 안에서 산소를 계속 주입하고 있고 폐나 혈액 검사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너무 신기하다. 다행히 건강하다"면서 "내 자식이라 그런지 너무 예쁘게 태어났다"며 딸의 모습을 공개했다.
잠시 후 김승현은 회복실에 누워있는 아내를 찾아가 "고생했다"며 손을 꼭 잡았다. 장정윤은 먼저 아기의 상태를 체크한 뒤, 눈물을 흘렸다.
그때 딸 수빈도 병원에 도착했다. 수빈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김승현은 "최근 임신 중독증 기미가 있었다. 아이도 산모도 위험할 수 있어서 급하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둘째 딸 사진을 보여줬고, 수빈은 "인상이 순하게 생겼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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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딸 퇴원날. 장정윤은 "김리윤이라고 지었다. 작명소에서 물어봤더니 100점짜리 이름이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김승현은 "아이가 주는 행복감이 크다. (면회) 짧지만 저 시간이 부모한테는 정말 힐링을 주는 시간이다. 그날 하루가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이후 리윤이를 처음으로 공개, 장정윤은 "웃는다"며 환하게 웃었다. 집으로 온 리윤이와 동생을 보기 위해 아빠의 집을 찾은 수빈이. 이후 동생을 처음 안아 본 수빈이는 동생 이름을 부르며 환하게 웃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