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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종연 PD가 '데블스 플랜'을 향한 해외의 관심을 언급했다.
이어 "그래도 이 프로그램의 방향성이 있기 때문에 특별히 외국을 신경을 쓰지는 않으려고 하고는 있다. 다만 이제 그럴 때는 있다. 제가 어떤 무늬를 썼는데 이게 어떤 문화권에서는 굉장히 혐오하는 문양이다, 이런 피드백이 이제 넷플릭스에서 올 때가 있고 그러면 제작 과정에서 교체해야 되는 상황이 있을 수도 있다. 또 저희가 게임 룰을 만들 때 해외 시청자가 굉장히 이해하기가 쉽지 않겠다 하는 룰들은 웬만하면 걸러낸다. 작년에도 규칙 레이스라고 저게 도대체 무슨 뜻이냐 하는 논쟁들이 있었는데, 그걸 또 정리해 줘가지고 막 찬양받는 그런 사람들도 있더라. 그래서 그런 부분은 조금 덜하게 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시청하시기에 불편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이게 지난 시즌에도 말씀드린 '이게 먹힐까?'에 대한 궁금증도 제게는 너무 크다. 어차피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해외 시청자를 위한 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한국 콘텐츠를 보려고 하는 사람들한테는 이게 한국 콘텐츠 다움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지금껏 제가 해왔던 대로 할 것이고 어쨌든 시청에는 서로 불쾌감이 없게끔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