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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갓생 부부'의 충격적인 사연이 공개됐다.
이어서 진행된 전문가 상담과 부부심리극 치료에서도 남편은 쉽사리 생각을 바꾸지 못했다. 아내는 유일한 가족인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후 공허함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지만, 남편은 아내가 극심한 우울증 상태라는 말에도 불신의 눈빛을 거두지 못했다. 부부심리극 치료에서도 '갓생부부'의 남편은 세 부부 중 유일하게 나쁜 마음이 더 맞는 말 같다며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솔루션 진행이 불가한 상황까지 벌어졌다.
다음 주 '이혼숙려캠프'에서는 갓생 부부의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이 펼쳐진다. 과연 '갓생' 남편이 잘못을 깨닫고 부부가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또 천사 같던 아내가 이혼이라는 현실 앞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