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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현무·김지석이 하석진·이장원을 초대해 '10년 우정' 만큼 깊은 요리를 대접한다.
네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 속, 전현무는 하석진-이장원을 위해 만든 '웰컴 드링크'를 건넨다. 이때 이장원은 아내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해준 음식을 떠올리고, 김지석은 "너희 결혼식 끝난 뒤에 네가 밥도 사줬잖아"라며 추억에 젖는다. 그러자 전현무는 "밥을 샀었다고?"라며, 본인만 빼고 만난 것에 대해 알고 서운해 한다. 장난기가 발동한 하석진은 "(우리끼리) 한남동 레스토랑에서 자주 만났다"며 '전현무몰이'에 나서는데, 이에 전현무는 "내가 연애하다가 들킨 곳?"이라고 미끼를 덥석 물며 '셀프 폭로'까지 한다.
'대환장 케미'가 치솟는 가운데, 전현무는 이장원의 소울 푸드인 햄버거를 만든다. 특히 자신만의 감성을 담아 레트로 스타일의 'K-버거'를 선보이는데, 하석진·이장원의 호평을 이끌어내 전현무표 버거의 레시피 팁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전날 이 요리를 미리 만들어봤다"고 어필하는 전현무에게 하석진·이장원은 "현무 형이 진짜 많이 바뀌었다", "영혼이 생겼다"라며 찐 감탄하는데, 곧 분위기는 다시 반전된다. 김지석·하석진·이장원이 똘똘 뭉쳐 전현무를 몰아가기 시작하는 것. "형, 이번 페퍼톤스 앨범 타이틀 곡 뭔지 알아?", "내가 사는 동네는?" 등의 질문 폭탄으로 '전현무 테스트'에 돌입하는데, 이에 대한 전현무의 대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