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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이번에 공이 크다. 다음에 크게 승진할 것". 최우식이 이서진의 칭찬에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이에 최우식은 주문을 받기 전부터 예비 뚝불을 미리 세팅하고 뚝배기불고기가 익는 동안 여분을 만들어뒀다. 또한 추가로 양념에 고기를 재우는 과정을 무한 반복하며 전보다 빠른 속도로 주방을 종횡무진했다.
이 과정에서 '황금 인턴' 고민시는 최우식을 완벽하게 서포트하며 환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에 최우식은 고민시를 향해 "넌 진짜 신이 내려주신 보물이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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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나영석 PD는 "자세히 보니까 우식이가 하는 건 많이 없다"고 하자, 최우식은 "원래 헤드셰프가 별로 없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총 34그릇의 불고기가 나갔다고. 하루 영업일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메뉴였다. 박서준은 "고생했다"면서 "서빙 하면서 물어봤는데 불고기 역시 많은 사람이 안다"고 했다. 덕분에 "손이 떨린다. 한계가 온 거 같다"고 할 정도로 지친 최우식이었다.
그때 이서진은 "우식이는 이번에 셰프도 하고 다음에 되게 크게 승진할 것 같다. 임원 들어올 것 같다. 이번엔 공이 크다"며 "다음에는 네 팀을 주겠다"며 아이슬란드에서 셰프로 데뷔한 후 눈부신 활약을 한 최우식에 칭찬을 하며 파격 승진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최우식은 "여기서 나가라는 거냐"면서도 어깨에 한껏 힘이 들어간 채 "나 혼자 한 건 아무 것도 없다. 민시와 서준이 형, 유미 누나가 있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들께 영광을 돌린다"며 시상식급 수상 소감으로 웃음을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