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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치 휴먼 영화 '행복의 나라'(추창민 감독, 파파스필름·오스카10스튜디오 제작)가 영화의 감성과 스토리를 모두 담은 OST '행복의 나라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행복의 나라로' 뮤직비디오는 박태주(이선균)가 정인후(조정석)에게 "오늘은 그냥 얘기 좀 하지. 서로 알 수 있는 얘기 말이야"라?는 말을 전하며 시작된다. 이는 두 남자가 영화에서 감정적으로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지점으로, 단순히 변호사와 피고인의 관계를 넘어 인간 대 인간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진심을 터놓게 되는 장면이다. 이어지는 김마스타 특유의 거칠지만 감정을 건드리는 목소리는 잔잔한 울림을 준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시대에 대항하며 박태주를 살리기 위해, 또 공정한 재판을 위해 애쓰는 정인후의 고군분투와 분노, 슬픔, 결의 등 다채로운 감정을 담아내고 있으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재판 과정에서의 정인후와 박태주의 애틋한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두 사람의 감정선을 따라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이미 영화를 관람한 관람객들로 하여금 영화의 여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하며,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예비 관객들은 두 사람의 주고받는 감정에 대한 기대감을 선사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