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는 어머니와 함께 출연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언급, "방송 1회가 나갔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엄마가 저의 뺨을 린 얘기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더라. 사실 엄마 세대는 다 맞고 자랐다. 성인돼서 그때 처음으로 뺨 한대 맞은거다. 엄마에게 나름의 아픔이있다"라고 덧붙였다.
손담비는 "훌훌 털어버리고 엄마와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얼마 전 엄마의 생신이었는데 맛있는 것도 먹고 얘기도 했다"라며 어머니와의 갈등을 풀었다고 밝혔다.
앞서 손담비는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어머니와의 불화를 고백, "내 기억 속 부모는 너무 엄했다. 너무 말이 없으니까 이게 가족인가 생각이 들었고 사랑을 못 받았다고 느꼈다"라며 가정 환경으로 인해 결혼, 임신까지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손담비 어머니는 "딸이 '엄마, 나는 아빠나 엄마와 추억이 없고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고 하길래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뺨을 때렸다. '부모한테 사랑받지 못해 누구에게 사랑 줄 수 없다. 결혼 안 한다'라고 말을 하는데 너무 화가 났다. 양쪽 뺨을 때리며 '나쁜 년, 그렇게 밖에 말 못 하냐'라고 했다"라고 떠올렸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전(前)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을 위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