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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이 유스(MY YOUTH, 가제)'가 송중기와 천우희의 출연을 확정 지었다.
무엇보다 믿고 보는 송중기와 천우희의 만남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송중기는 인생의 소란함에서 겨우 벗어난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 '선우해'로 분한다. 선우해는 한 시대를 빛낸 아역배우였지만, 어른들의 욕심으로 그 빛을 잃어버리고 사람들에게 잊혀진 인물. 배우가 아닌 다른 모습으로 제 2의 인생을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을 무렵, 자신의 과거를 간직한 성제연의 등장으로 잊고 지낸 삶의 이유를 떠올린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빈센조'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해낸 송중기가 이번에는 오랜만에 '로맨스 장인'으로 컴백한다. 로맨스를 할 때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송중기였기에, 첫사랑 기억 조작남으로 활약할 그에게 기대가 쏠린다.
드라마 'The 8 Show',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영화 '곡성', '한공주' 등 한계 없는 연기력으로 사랑받아 온 천우희는 현실에 쫓겨 오직 성공만을 바라보는 필 엔터테인먼트 팀장 '성제연' 역을 맡는다. 성제연은 부유한 가정에서 아무 고민 없이 자랐으나, 한순간에 집안이 몰락하면서 지금은 그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인물이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선우해'를 찾아내 그의 평온을 깨뜨리게 되지만, 그와 얽히면서 성제연도 과거의 순수했던 자신과 마주하며 변화한다. 최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멜로퀸'의 자질을 보여줬던 천우희가 이번에는 '감성퀸'으로 변신을 예고, 송중기와 어떤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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