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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이상순이 11년간의 제주살이를 돌아봤다.
김범수는 이상순에게 "제주 생활은 언제까지 계속하실 건지. 서울에 오실 계획이 있다고 들었다"라며 조심스레 물었다. 이상순은 가을 이후, 하반기쯤 서울로 이사할 계획이 있다면서 "이 얘기를 여기저기 다 하고 다녔다. 서울 집은 이미 구했고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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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는 "젊었을 때 보통 도시의 삶을 즐기다가 은퇴하시거나 나이 드시면 지방으로 가시는데 그 반대"라며 신기해했고 이상순은 "제주도에서 열심히 사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되게 힘들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전원주택의 삶을 꿈 꾸시지 않나. 근데 풀도 베어야 하고 집 바깥 일이 너무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젊을 때 그런 삶을 경험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서울에 오면 누릴 거 다 누리고 배달을 매일 시켜 먹으면서 살 거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