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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BJ 과즙세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의 미국 동행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과즙세연은 "작년에 하이브를 사칭해서 DM(다이렉트 메시지)가 온 적 있다. 언니가 방시혁 의장님과 아는 사이라 의장님한테 물어봐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사칭범이더라. 그래서 하이브 쪽에서 사칭점을 잡아 처벌했던 일이 있다. 그 사칭범은 감옥에 갔고 저 말고도 피해자가 있던 중대한 사건이라 자료 수집을 도우며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서 어떻게 우연히 만나냐. 말이 안되는 소리다. 안면(인식장애)이 있다는데. '우연히'라는 키워드가 오해할 만한 상황"이라고 발끈했다. 또 "언니와 맛집에 가려고 했는데 노부 레스토랑이 예약이 진짜 어려웠다. 우리는 예약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언니가 의장님한테 물어보니 같이 동행하면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진짜 핫한 레스토랑이라 정말 가고 싶어서 부탁 드렸고 흔쾌히 동행에 안내까지 해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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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즙세연은 "밥 먹기 전 걷는 사진으로 유명인이 됐다. 넷플릭스 홍보도 되고 복귀 방송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니 '이정도면 성공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웃겼다. '과즙세연 연 30억 BJ'라고 기사가 나서 '나쁘지 않은데?' 싶었다"며 웃었다.
8일 방시혁과 과즙세연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즈의 한 거리를 함께 걷는 모습이 포착돼 파란이 일었다. 과즙세연은 2000년생으로 방시혁보다 28세가 어린데다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BJ였던 만큼 여러가지 루머가 제기됐다.
이에 하이브 측은 "지인 모임에서 우연히 언니 분을 만났고 엔터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해줬다. 이후 두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