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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인생84' 박성웅이 퀴어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법학과 출신의 박성웅은 연기를 도전한 계기에 대해 "96년도에 군대 갔다 와서 공부를 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더라"라며 "훌륭한 직종이고 명예로운 직종인데 재미가 없는 거다. 진지하게 생각을 했다. 30살 넘어서 법조계 쪽으로 직업을 갖고 있으면 행복할까? 마냥 퇴근 시간만 보고 있나? 싶었다. 아무도 푸시하지 않았는데 연기를 했다. 내면에 (욕심이) 있었나 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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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대신 키스할 상대 남자는 내가 뽑으면 안 되냐 했다. 그래서 오승훈이라는 배우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기안84는 "저는 어떠냐"고 물었고 박성웅은 "너랑은 못한다. 연기도 연기 나름"이라며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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