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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딸 재시, 美 패션 명문대 FIT 합격 "18살에 벌써 대학생"

정안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8-07 10:08


이동국 딸 재시, 美 패션 명문대 FIT 합격 "18살에 벌써 대학생"

이동국 딸 재시, 美 패션 명문대 FIT 합격 "18살에 벌써 대학생"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동국의 딸 재시가 미국 명문 패션전문대학교 FIT에 합격했다.

재시는 지난 6일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합격 통지서를 공개했다. 'FIT'는 뉴욕주립대학교 산하에 있는 세계 5대 패션전문대학교로, 세계적인 디자이너 캘빈 클라인, 마이클 코어스 등 유명 디자이너를 배출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은 7일 "재시가 대학생이 되다니 FIT 합격 소식에 눈물이"라며 감격했다. 그러면서 합격 발표를 확인 중인 재시의 모습을 공개했다.재시는 "솔직히 무섭다. 떨린다"면서 긴장한 채 합격 여부를 확인, 이내 합격 소식에 기뻐하며 환호했다. 이에 2007년생인 재시는 대학생이 됐다. 이수진 씨는 "아직은 고2. BUT 벌써 대학생"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수진 씨는 "재시는 4학년 때부터 홈스쿨링을 시작했다. 주변에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처음으로 시도했던 것이기에 두렵기도 했고 과연 이게 맞는 것일까, 고민하며 밤잠을 설쳤던 날들도 수없이 많았다"며 당시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오로지 대학을 위한 삶인 공교육 시스템에서 아이들이 겪어야 할 과중한 과제 부담, 시험 경쟁, 학업 스트레스 등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고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많은 경험들을 하게 해주고 싶었다"며 홈스쿨링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수진 씨는 "그렇게 다른 친구들과 다른 생활 패턴으로 살아가면서도 이렇게 자신이 하고싶었던 분야를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고 세계 최고의 패션 대학에 당당히 합격을 했다는 것이 감격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며 딸의 합격 소식에 감격했다. 그러면서 이수진 씨는 "축하 축하. 대학생이 된 고딩 이재시"라며 함께 축하파티 중인 모습도 공유했다.

재시는 지난해 2월 런던 패션 위크 등에 모델로 무대에 오르는 등 모델을 꿈꿨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진로를 디자이너로 변경하고 꿈을 위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당시 이수진 씨는 "올해부터 재시는 패션모델 활동은 졸업하고 디자이너 공부를 기본부터 깊이 있게 제대로 해보기로 했다. 앞으로의 성장과정 또한 함께 응원해달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이동국은 미스코리아 출신 이수진과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과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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