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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셰프 박서준이 '서진뚝배기'에 여유를 안긴 사장 이서진의 새로운 경영 시스템에 감탄했다.
먼저 고민시는 최우식에 대해 "재밌게, 밝게, 스피드 있게 하는 느낌이었고 정신 없었던 첫날"이라며 "그리고 웃겼다. 가장 많이 웃을 수 있었던 환경이었다"고 했다. 정유미 셰프에 대해서는 "정말 완벽하게 세팅이 각이 잡혀 있고 저는 성격이 되게 급한데 안정감이 느껴졌다"며 "되게 바쁜데도 바쁘지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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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영석 PD는 "세프 셋이 동시에 스카우트 제의를 하면 누구를 따라갈 거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고민시는 "한식당을 한다면, 돈은 서준 셰프님이랑 했을 때 가장 많이 벌 것 같다. 안정감 쪽으로는 유미 셰프님이다"고 했다. 이를 들은 이서진은 "우식이는 버린 거냐"고 물었고, 고민시는 "같이 들어가면 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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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10분 단위로 끊어서 손님을 받자. 한꺼번에 다 몰리니까 너무 주방이 복잡하다"고 했다. 그동안 모든 손님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홀, 주방이 복잡해지고 불가피하게 서빙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던 것.
그 결과 서진 뚝배기에 평화가 찾아왔다. 이서진은 "이렇게 하니까 널널하다"며 웃었다. 박서준도 "이 정도면 한 달도 한다. 역시 뉴욕대 경영학과"라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선보였다. 고민시는 여유로운 춤사위와 함께 "하루에 다섯 번은 회전해도 되겠다"고 했다. 박서준은 "날이 갈수록 성장하게 된다. 비로소 시스템이 구축된 것 같다. 웃음이 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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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1부 요리 종료. 그때 설거지를 하려던 중 손님들이 닭갈비 비빔면을 많이 남겼다는 사실을 확인한 박서준은 "양이 많은 것 같다"는 직원들의 공통된 의견에 잔반 피드백을 입력했다.
저녁 영업 2부에도 이서진의 새로운 영업 시스템 덕분에 여유로움은 계속됐다. 박서준은 "시간을 나눈게 신의 한수다"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