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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KBS N 스포츠 측이 이기호 캐스터의 성희롱 발언에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
이기호 캐스터는 지난 1일 한화-KT의 야구 중계 중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다. 한 한화 팬이 '여자라면 최재훈'이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화면이 잡히자 이 캐스터는 "저는 여자라면 먹고 싶다. 가장 맛있는 라면 아니냐"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후 이 캐스터는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 사과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으나 비판을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 캐스터는 지난 2021년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도 7점을 쏜 선수에게 "최악이다"라며 선수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엄중경고를 받은 바 있어 비난은 더 거세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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