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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임신중절, 탈세 등 의혹에 대해 마지막 해명 영상을 올린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감성 호소 여론 선동 영상"이라며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탈세 저질렀고 과거 전 남자친구의 누나의 명의를 빌려 임신 중절 수술을 받았다는 등 여러 의혹을 함께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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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쯔양은 '명의 도용 임신중 절 수술' 의혹에 대해 전 남자친구의 성폭행으로 불가피하게 수술을 받았으며, 명의도용 사실을 알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흥업소 근무·탈세 역시 전 남자친구의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쯔양은 성폭행 및 폭행 정황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가세연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들은 항상 이름을 확인하는데 쯔양의 이름을 확인하지 않고 수술하는 건 말이 안된다"며 "쯔양의 해명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 남자친구를 만나기 전에 유흥주점에서 일했는지 여부에 대한 해명은 왜 이렇게 빈약하냐"며 "전 남자친구도 나쁜 놈이지만 진실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쯔양 자체를 성역으로 만드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전 남자친구가 나쁜놈인 것과 쯔양의 거짓은 별개의 문제다. 44분 영상으로 감성에 호소하지 말고 가세연이 요구한 3가지 해명 요구에만 답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쯔양 측은 지난달 30일 수원지방검찰청에 협박·강요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를 고소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