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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함익병이 장광 아들 장영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함익병은 아들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며 "부자지간에 갈등이 있다면 어른이 참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며 "대학 들어간 이후에는 필요할 때만 컨설팅을 해 주겠지만, 잔소리는 끊을 거다"라고 전했다.
장영에게도 진지한 조언을 이어갔다. "아빠가 시키는 일이 좋은 일인 걸 알면서 왜 안 하냐"라며 "너도 짧지 않은 인생을 살았다. 뭐 할 때 제일 좋고, 행복하냐"라고 질문했다. 장영은 이에 "내가 되게 듣고 싶어 했던 질문이었다"라며 감동의 눈빛을 보였다.
이후 함익병은 "그러면 뭐 해서 먹고 살 거야?"라며 직설적으로 물었고, 장영은 "저는 지금도 배우로 먹고 사는 걸 꿈꾸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함익병은 "장영이 잘할 거라고 본다. 이 친구가 굉장히 크게 될 거라고 본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