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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가수 백지영이 현실적인 부부 관계에 대해 통찰을 공유했다.
이날 백지영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생긴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그녀는 "손끝이 무뎌진 듯, 성격이 급해 먼저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오타를 발견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보내려 했는데 '박으세요'로 잘못 보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백지영은 기념 앨범 발매 계획을 밝혔다. "전국투어를 자주 했었는데, 올해 초 건강 문제로 스케줄을 줄였다. 그래서 연말 콘서트 대신 팬들만 초대해 새 앨범 기념 파티를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는, 배우 정석원과의 11년차 부부 생활이 편안함을 가져다줬다고 언급했다. "결혼의 가장 큰 장점은 연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설렘과 밀당 대신 서로의 시간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지영은 "바람이 불어줘야 한다. 정석원이 지방 촬영으로 며칠 떨어져 있거나 내가 해외 투어로 집을 비울 때, 자연스럽게 서로의 공간을 갖는 것이 우리 관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