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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방송인 박슬기가 갑질 폭로 여파로 SNS 계정 댓글창을 닫았다.
이에 '갑질 배우'에 대한 추측이 제기됐고 박슬기와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이지훈과 안재모가 용의선상에 올랐다.
결국 이지훈과 안재모는 악플 테러 끝에 "여러분의 추측은 빗나갔다", "하루 아침에 갑질 배우가 됐다"고 해명했다. 특히 이지훈은 산후조리 중인 아내 아야네까지 해명에 나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미 박슬기의 주어 없는 폭로로 두 사람이 악플러들의 공격대상이 된 상황이라 비난은 이어졌다. 이에 박슬기는 30일 한 팬이 '슬기님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하게 아셨죠?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언니한테 전화해요. 겁 안나거든. 아셨죠'라고 보낸 DM을 공개하며 "나 많이 여린 가봐요.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에 눈물 콧물 다 쏟네. 언니 뭔데 남편보다 더 든든한건데요"라고 감사를 표했다.
그럼에도 비난이 계속되자 결국 박슬기는 SNS 댓글창을 폐쇄한 것으로 보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