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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시즌2로 돌아온다.
기대에 부응하듯 1회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장악하며 시청자들의 입소문까지 더해져 고공행진 가도를 달렸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2049세대 압도적 지지, 해외 OTT 뷰(Viu) 인도네시아에서 예능프로그램 부문 1위,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등 6회 방송 동안 놀라운 기록을 대거 써 내려갔었다.
무엇보다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재미로 다가왔다. 무당, 샤머니즘의 선입견을 뛰어 넘어 점술가라는 직업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보다 한 인간으로서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타인의 미래를 점치는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순응과 개척 중 어떤 선택지를 택할지가 커다란 흥미요소로 작용했다.
김재원 CP와 이은솔 PD가 다큐멘터리처럼 담백하게 접근한 제작 방식도 시즌2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회부터 6회까지 방송하는 동안 편집이나 스포일러, 출연자 관련 논란 등이 단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고 시즌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즌2 제작의 토대를 마련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