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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실용사격 국가대표이자 KBS 사격 특별 해설위원 김민경이 '시청률 메이커' 다운 활약을 톡톡히 했다.
대한민국 선수단 오예진과 김예지가 결국 금, 은메달을 놓고 손에 땀을 쥐는 접전을 펼쳤다. 김민경 위원은 "이렇게 사고 칠 줄 알았다"며 환호했다. 또, 이대명 위원은 "여기서 0점 쏘면 어떠냐. 이미 메달은 땄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오예진, 김예지는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한국 최초로 금,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오예진은 "격발 순간에 총구가 가만히 있어서 '됐다'하고 만족스러웠다"며 영광의 순간을 떠올렸다. 또, 은메달을 안겨준 김예지 선수는 "자신감은 늘 있다. 못해도 금메달 하나는 제가 여러분들께 꼭 보여드리겠습니다"라며 앞으로 남은 종목에 대한 포부까지 밝혔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