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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재중이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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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은 이날 삼겹 짜장을 만들며 남다른 웍질을 선보였다. 김재중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많냐는 질문에 "다복하지만 유복하지 못했다. 부모님 두 분이 자녀 9명을 다 키운다는 거 자체가 굉장히 힘들다. 어릴 때 용돈을 받은 적이 거의 없다. 두 번 받은 것 같다. 스스로 돈을 벌어보자고 생각한 게 6학년 때였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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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에 대한 첫 기억도 어려웠던 가정 환경을 떠올리게 했다. 김재중은 "6학년 때 IMF 여서 외식은 불가능한 상태였다. 첫 짜장을 먹은 게, 옆집 친구가 다 먹고 내놓은 그릇에 남긴 짜장을 맛본 거였다. 면은 다 먹었는데 짜장이 남아있었다. 너무 맛있었다. 지금은 삼겹살을 넣어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한 거다"라고 말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