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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오는 9월 현역 군 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는 가장 유승우 다운 청량한 기타팝 사운드를 들려줬으며, 싱어송라이터 치즈(CHEEZE)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발라드 '인 더 무드'(In the mood)에서는 달콤한 발라드를, '하우 어바웃 유'(How about you)로 앞으로 보다 성숙해질 음악적 변화를 예고하기도 했다.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만큼 최대한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밀도 있게 담고자 했다.
특히 수록곡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은 입대를 앞두고 11년 간 가수활동 기간 동안 아낌없이 사랑을 준 팬들을 향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유승우가 직접 기타를 치며 원테이크로 녹음해 숨소리까지 들을 수 있도록 완성했다. 유승우는 직접 작사한 노랫말을 통해 '우리가 나눈 사랑 만큼 대단한 일들이 앞으로 있을까요' '평범한 날 하루를 골라서 그댈 보러가는게 좋겠어요'라는 가사로 팬들과 잠시 이별하는 마음을 담백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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