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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현무카세' 조세호가 9살 연하 예비신부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조세호는 "(예비 신부와) 1년 3개월 정도 연애했다"며 '결혼 토크'의 서막을 열었다. 조세호는 결혼 결심을 한 계기에 대해 "집 데이트 중 TV 보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편안해서 이 순간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뒤이어 전현무는 메인 요리인 나고야 스타일 장어 덮밥 '힘을 내세호'를 만들면서 "(예비 신부가) 연예인이란 직업에 대해선 괜찮아 하냐?"고 물었다. 조세호는 "초반에는 걱정했다는데 제 연예인 친구들과 함께 만나면서 '이 사람이라면 괜찮겠다' 싶었다더라"고 전했다. 또한 조세호는 '프러포즈' 과정에 대해 "자연스럽게 '양가 부모님께 인사드릴까?'라는 얘기가 나왔다. 처음 인사드리러 간 날, (예비) 장인이 먼저 '허락 받으러 온 거죠? 허락하고 싶은 마음이니까 편하게 대화하자'고 해주셔서 감동이었다"라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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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전현무와 김지석은 디저트로 베리 슬러시 '베리 베리 축하해'를 선사했고, 식사를 마친 남창희는 조심스레 조세호를 위한 깜짝 선물로 손편지를 꺼내 직접 읽어줬다. 그러다 만감이 교차했는지 남창희는 눈물을 쏟았고, 이를 본 전현무도 눈시울을 붉히더니, "너희 둘의 우정은 영화야"라며 부러워했다. 조세호는 남창희 뿐만 아니라 고마운 사람들을 더 언급했다. 그는 "벌이가 없을 때 남희석 형이 남창희와 살 집을 마련해줬다. 시간이 흐른 뒤, 내가 '연예대상'에서 수상했을 때 대기실에서 전화를 걸었는데 남희석 형이 '미안하다. 너무 오래 걸렸다. 네가 형 아니었으면 더 빨리 됐을 텐데'라며 펑펑 우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현무는 "네가 어떻게 살았는지는 주변 사람들이 증명한다. 잘 살았어"라고 토닥여주며 '총각 샤워'를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는 '올드 미디어의 황제' 전현무를 만나러 온 '뉴 미디어의 황제' 곽튜브, 침착맨, 김풍의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 모두 합해 '구독자수 455만 명'인 이들에게 전현무는 "유튜브 안 한다. 난 올드 미디어에 집중한다"라고 했다. 하지만 다음 컷에서 엄청난 실시간 시청자와 뜨거운 반응에 美친 전현무의 모습이 공개돼 빵 터지는 웃음과 궁금증을 유발했다. '무지 브라더스'의 네 번째 코스 요리가 궁금해지는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4회는 오는 8월 1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