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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숙이 이영자의 스케일에 감탄했다.
김숙은 이영자의 텃밭을 둘러본 후 "이게 다 식재료인 거다. 살벌하게 따먹었다. 모든 걸 싸그리 먹었다. 알짜배기는 다 따먹어서 식재료가 몇 개 없다"며 놀라워했다.
이영자는 김숙을 위해 초란 장조림, 옥수수, 단호박 등 여름 간식 3종 세트와 직접 기른 토마토, 블루베리, 체리를 준비했다. 김숙은 "보니까 다 따먹었던데 겨우 하나 남았다"며 깐족거렸고, 이영자는 "내가 다 따먹은 게 아니라 까치가 따먹은 거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숙은 "까치는 쪼아먹지 똑 따먹지는 않는다"고 받아쳤고, 이영자는 "우리 집 까치는 똑 까치라 똑 따 먹는다"며 티격태격했다.
이후 김숙은 이영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 상자를 꺼내며 "언니가 평상시에 갖고 싶어 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남자?"라며 기대했고, 김숙은 "남자와 관련되어 있다. 언니가 감은 있다. 교회에 다녀도 신기가 있다"며 웃었다. 그러자 이영자는 "목사님도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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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는 선물 받은 양말을 신고 워킹을 했고, 이를 본 김숙은 "진짜 종아리 더 굵어 보이고 너무 건강해 보인다. 언뜻 요만큼만 보면 강호동 느낌이 난다"며 놀렸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분노를 참지 못했고, 김숙은 황급히 뒷마당 쪽으로 도망쳤다. 그곳에서 김숙은 이영자의 비밀 식재료들이 가득한 냉장창고를 발견했다.
그동안 어디에서도 공개된 적이 없는 비밀 냉장창고를 발견하고 놀란 김숙은 "너무 존경스럽다. 이 언니 진짜 잘산다. 최고의 부자는 이영자 언니다. 본가는 이거였다"며 감탄했다.
이영자는 공사 중인 야외 주방도 공개했다. 가마솥과 8인용 식탁을 설치할 계획이라 이영자의 말에 김숙은 "스케일이 다르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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