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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공연예술계에 큰 이바지를 했던 故 김민기와 학전에 관한 다큐멘터리가 특별 편성된다.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3부작 방영 당시, 지난 3월 15일 폐관한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못자리 '학전'의 발자취를 아카이빙한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학전의 뒷것을 자처했던 연출가 김민기의 모습부터 엄혹한 시국 속 음악으로 수많은 이를 위로하고 민심을 움직였던 민중의 뒷것 김민기, 나아가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를 연료 삼아 따뜻한 미래를 만들고자 애쓴 세상의 뒷것 김민기까지, 대중에 잘 알려지지 않은 김민기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SBS 특집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앞선 3부작을 100분으로 집약시킨 편집본으로, 별이 된 대한민국 대중문화계의 거목 김민기의 생애를 되돌아볼 전망이다. SBS 특집 추모다큐 앙코르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