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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신랑수업' 에녹이 뮤지컬 배우 전수경, 홍지민에게 소개팅 성공을 위한 특훈을 받는다.
그러던 중 홍지민은 "우리 남편은 나와 만난 첫 날, 뽀뽀를 했다. 그리고 3개월 만에 결혼했다"라고 '상남자' 매력이 넘친 남편의 추진력을 자랑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교감' 이다해는 "맞다! 남자다워야 한다"라고 맞장구치더니, "그 분(세븐)도 사람들 다 있는 김밥집에서 갑자기 뽀뽀를 했다. 그래서 '미쳤어?'라고 했지만, 속으로는 싫지 않았다"라고 '심쿵'했던 연애 비화를 털어놓는다. 이에 에녹이 "그건 그 분이니까 가능했던 게 아닐까?"라고 고개를 갸우뚱하자, 이다해는 "(남녀 관계가) 어느 정도 나가면, 남자가 조금 더 밀어 붙여야 더 잘 된다는 거다"라고 설명해 에녹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든다.
이후로도 전수경-홍지민은 에녹의 장단점을 분석하다가, "여성에게 노래방에서 어필하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며 에녹을 데리고 노래방으로 향한다. 에녹은 "노래방 안 간 지가 10년이 넘은 것 같은데"라며 당황스러워하는데, 이에 '멘토군단' 이다해, 이수지는 "여자친구가 있으면 노래방 가지 않나?", "그러니까 연애 못한 지 10년이 됐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에녹을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드디어 에녹은 노래방에 들어서고, 전수경은 "(노래 점수가) 90점 넘으면 소개팅을 시켜주겠다"라고 선언한다. 에녹은 즉각 마이크를 잡더니 애절한 눈빛을 발산하며 혼신의 라이브를 선보인다.
과연 에녹이 90점이 넘는 점수를 받아 전수경에게 소개팅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소개팅'이 달린 세 사람의 노래방 수업(?) 현장과, '예비 부모'가 된 심형탁-사야의 꿀 떨어지는 '태교' 데이는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