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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최지우가 준범이를 보며 훌쩍 커버린 딸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제이쓴은 "준범이가 어린이집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걱정이다. 예전부터 준비했는데 예행연습할 수 있는 시간표가 있더라. 나중에 가면 적응이 빠를 거 같아서 '쓰니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이제 산후관리사가 아니라 보육교사 제이쓴"이라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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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준범이는 3세 반에 들어가 직접 어린이집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준범이에게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다가갔지만 준범이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제이쓴은 "혼자 자라다 보니까 낯설었나 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구나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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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준범이는 아빠가 없는 환경도 친구들 덕에 금방 적응했다. 다시 아빠를 찾으며 우는 준범이에게 친구들은 감자를 주며 준범이의 시선을 돌렸다. 원장님은 "낯을 가려서 그렇지 적응기간을 가지면서 친구랑 어울리면 금방 적응하면서 놀 거 같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집에 왔는데 애가 주머니에서 손을 안 빼더라. 넘어진다고 손을 빼라 했는데 주머니에 감자가 있었다. 그걸 가져왔더라. 삶아서 먹이니까 잘 먹더라"라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