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현무카세' 주인장 전현무가 '최애' 진선규와의 대화 중, 진짜 영혼 있는 고백을 해 현장을 감동으로 물들인다.
행복한 먹방 중, 진선규-이희준은 젊은 시절 열정을 바친 극단이 20주년 기념 공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공연 보러 가도 돼? 실은 대학교 때 대학로 공연을 많이 봤다"고 관심을 드러낸다.
이희준 역시 "저도 21세 때, 김윤석-조승우의 '의형제'를 봤다. 당시 전 대구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었는데, 동갑인 조승우가 너무 (연기를) 잘했다. 그래서 분장실로 찾아가서 '펜팔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그런데 조승우가 진짜로 편지 답장을 몇 번이나 해줬다"며 조승우의 미담을 방출한다. 나아가 그는 15년 후 조승우와 다시 만난 사연까지 밝혀, 모두의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
|
|
|
|
그러면서 이희준은 "술자리에서 (진)선규 형이 '사실 희준이 연기를 질투한 적은 없어'라고 말한 것을 들었다. 그때 대성통곡을 했다"라고 말한다. 이에 전현무도 "(선규가) 그렇게 못된 말을 했어?"라며 화들짝 놀라 폭소를 안긴다.
그런가 하면, 진선규는 전현무에게 "네가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을 봤다"고 애정을 드러내더니, "김민경 씨랑 허벅지 씨름을 하던데, 이 XX가 이겼어"라고 자기도 모르게 거친 말을 내뱉는다. 전현무는 빵 터져서, "욕이 입에 배어있네~"라고 '진선규 몰이'를 시작한다. 이에 이희준은 비디오 판독 요청까지 해 대환장 파티를 이룬다.
이들의 인간미 넘치는 입담과 환상의 티키타카가 어떤 '빅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쏠리는 가운데, 제철 요리 토크 전문점,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 2회는 1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현무카세'는 김용만, 지석진이 출연한 첫 회부터 각종 포털 사이트 인기 뉴스를 '올킬'하는 것은 물론, 넷플릭스에서 인기 콘텐츠 6위(16일 기준), 웨이브에서 7위(13일 기준)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와 화제성을 과시했다.
|
|
|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