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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3' 고민시 "송강에게 '너의 눈동자에 사연 생겼다"고..멋있어져"

문지연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7-17 11:39


'스위트홈3' 고민시 "송강에게 '너의 눈동자에 사연 생겼다"고..멋있어…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스위트홈3' 고민시가 송강, 이도현과의 재회를 언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3'(이응복 박소현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 이응복 감독이 참석했다.

고민시는 "현수 같은 경우에는 훨씬 더 성숙해지고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송강에게 제가 현장에서 '너의 눈동자에 어떤 사연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순수하고 맑았던 눈망울에서 슬픔이 느껴졌던 게 있어서 친구로서는 안쓰럽지만, 동료로서는 '더 멋있었졌는데'라는 생각을 한 것 같다. 은혁 같은 경우에는 은혁과 은유의 관계성에 있어서 감정이 시즌1에서 잘 쌓였다 보니, 시즌2에서도 은혁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져서 시즌3에서 만나게 됐을 때 복합적 감정이 나올 수 있던 것도 이도현 배우가 잘 해줬기 덕분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스위트홈3'는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시즌1 이후 공개된 시즌2에서는 시청자들의 혹평을 피할 수 없었지만, 시즌3에 대한 관심은 여전한 상태. 시즌2의 혹평을 이겨내고 마무리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스위트홈' 시즌3는 영원할 것 같던 괴물화 사태 속 모든 진화의 끝에 선 이들의 생존을 건 마지막 사투를 그린 작품. 여기에 시즌1의 주역들인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와 이도현과 시즌2에서 새롭게 합류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진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김시아가 시즌3에서 저마다의 서사와 개성 있는 인물들을 소화하며 한층 더 단단해진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위트홈3'는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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