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예비 사나이' 그리가 주변의 만류에도 해병대를 지원한 이유를 밝힌다. 그리의 해병대 지원에 대한 아버지 김구라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큰 깨달음을 얻었는데, "무의식 중에 나태하게 살았던 게 믿는 구석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내 재산의) 일부는 네 돈이라고 생각하는 거 있잖아. 솔직하게 얘기해 봐"라고 부추기자, 그리는 "제 돈으로 생각 안 하지만, 주시면 거절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는 이날 전역 후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그는 "어제 사주를 봤더니.."라며 해병대 전역 후 '본명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호칭 정리를 하겠다고 밝히며 "누나에게 엄마라고 호칭하고, 아빠에게는 명품 시계를 선물하겠다"라고 약속하기도. 또한 여동생을 위해서는 "아빠 대신 운동회에 가 주겠다"라고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가 주변 만류에도 해병대에 자원한 진짜 이유 등은 오늘 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