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부친에게 신장을 기증한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께 좋은 나날을 선물해 드린 것 같다"고 전했다.
남윤수는 "오늘 기사로 먼저 접하시고 다독여주신 팬분들, 수일간 따뜻하게 맞아주신 병원 관계자분들께 정말 감사 드린다"면서 "앞으로 두렵고 망설이는 일들 앞에서, 선뜻 손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윤수는 "이식을 앞둔, 기다리고 계실 환자분들도 진심을 다해 응원하겠다"며 응원했다.
지난 16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SNS를 통해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해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드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이식수술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수술을 마치고 회복해 퇴원하는 순간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배우 남윤수 님. 그의 환한 웃음과 가족을 깊이 생각하는 선한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