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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이수근 아내 박지연이 인공관절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한 가운데 자신을 걱정하고 응원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박지연은 이날 새벽 "저는 11년 전쯤인가?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대퇴부 괴사 판정받아 양쪽 인공관절이거든요. 저녁 약속 중에 그냥 아빠다리 했는데 수술 후 처음으로 인공관절이 빠져버려서 살면서 최고의 고통을 느끼고 치료 후 지금 쉬는 중이에요"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아침까지 병원에서 촬영가야 하는데 밤새 옆에 있는 남편 보며 감동받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 차리자. 나를 사랑하자' 다짐하며 왔는데 다리의 아픔이 덜 해질수록 또 나 자신의 아픔을 생각하기보다 그날의 옆에 있던 사람들의 기분과 그들의 시선만을 신경 쓰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 오늘. 정말 정말 우울해지더라고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박지연은 12세 연상의 이수근과 2008년에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박지연은 2011년 둘째 태서 군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와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이식받은 신장도 망가져 현재까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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