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박서진이 우울증과 불면증이 있음을 밝혔다.
식단관리를 위해 고기를 구워주던 박서진은 먹자마자 효정에게 몸무게 체크를 했다. 걱정과 달리 효정은 85.5kg 에서 4kg 감량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
박서진은 어느 순간 일은 잘 풀리고 유명세도 얻었지만, 모든게 다 걱정인 상태다. 그는 약간의 우울증과 불면증 때문에 일주일에 2일 정도는 거의 잠을 못 잔다고. 잠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던 박서진은 생각이 더욱 깊어졌다. 누군가와 수다라도 떨고 싶어 전화기를 뒤져보지만 막상 전화할 곳이 없었다.
그는 "261명 저장되어 있는데, 막상 전화하려니까 할 사람이 없다"면서 결국 둘째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의 상태에 걱정이 된 둘째 형은 "하고 싶은 거 없나?"라고 물었고, 형의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서진은 "내가 무얼 좋아하지? 뭘 해야하지? 모르겠더라.이제 앞으로 뭘 해야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