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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해준이 '예비 신부' 김승혜 이야기가 나오자 크게 당황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자꾸 그러면 지금 사랑은 싫어하지 않겠냐"고 지적하며 김해준의 예비 신부인 김승혜를 언급했다.
당황한 김해준은 "아니다. 첫사랑의 어떤 좋은 기억. 다들 그런 기억이 있다. 그런 것처럼 딱 마주쳤을 때 이야기를 하는 거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임한별에게 도움을 요청하듯 "어떤 말인지 알지 않냐. 진짜 이쪽(문세윤) 보기 싫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해준은 "형들은 그냥 딱 일주일에 한 번만 보는 게 좋은 거 같다. 진심으로. 일주일에 한 번이 딱 좋다. 이번 주에 너무 많이 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황제성은 "해준이가 너무 좋은 게 받아치는 스킬이 없다. 자연 상태다. 그래서 완전 날것 그대로의 당황함과 리액션이 너무 좋아서 나는 해준이를 너무 사랑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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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해준 소속사 메타코미디는 지난 5일 "김해준과 김승혜는 오는 10월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서로의 특별한 인연이 되기로 약속했다"고 결혼을 발표했다.
이어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두 분의 결실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으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인 김해준과 김승혜는 연극 무대에서 만나 1년 넘게 교제하다가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개그맨 부부'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김해준은 2018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최준, 쿨제이 등의 '부캐'로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코미디TV '더(THE) 맛있는 녀석들', KBS 2TV '팝업상륙작전에' 출연 중이다.
김승혜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이후 2014년에는 KBS 29기 공채 개그맨에 합격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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