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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희선이 딸 연아가 진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부모가 보면 안다. 얘는 펜을 든다 안 든다가 미리 판단이 된다. 안 되는 애를 강제로 공부 시켜봤자다"라며 "부모의 영향도 받는데 우리 애들도 아빠 영향을 받아서 운동 좋아하고 음악하고 그러는 거다. 그럼 공부가 아닌데 굳이 서초동까지 올 필요가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희선은 학군 이야기가 나오자 "난 대치동을 하루에 16번까지도 가봤다. 8번만 가도 왔다 갔다 16번"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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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LA에서 유학 중인 딸 연아 때문에 미국에 자주 머문다는 김희선은 "(미국에 있을 때는) 딸이 기숙사에 있으니까 주중에는 같이 가서 밥 먹고 쇼핑하고 집에서 청소하고 그런다"며 일상을 공개했다. 영어를 잘하냐는 질문에는 "딸이 다 해준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자랑했다.
한편 이날 김희선은 지드래곤과 깜짝 전화연결을 하며 친분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할머니 안녕하세요"라며 장난스러운 인사를 했고, 이에 김희선은 "왜 이래"라면서도 "내 손자다. 데뷔할 때 어려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지드래곤도 "누나랑은 진짜 오래됐다. 데뷔하기 전부터 이어져 온 인연이다. 그때부터 예뻐해 주시고 밥도 많이 사주셨다"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김희선에게 "누나는 정말 밥이랑 한 잔을 이제는 같이 하신다. 둘 다 정말 좋아하지 않냐"며 돌직구를 날리는 등 현실 남매 케미를 뽐내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활동 계획을 묻자 "이제 본업을 좀 해야될 거 같다"라고 밝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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