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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유산 후 4개월 만에 다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갖게 됐다는 이지훈은 "우리가 1년 정도 임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근데 생갭다 잘 안되기에 아야네가 먼저 병원을 찾아갔는데 난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야네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인데 생리가 불규칙한 질환이었다. 그래서 좀 임신하기 힘든 몸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유산하면) 우울증도 오고 여러 가지 감정적으로 힘든데 잘 견뎌냈다"며 아야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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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은 "매달 말일에 저녁을 같이 먹고 있다. 이런 날을 만들지 않으면 같이 살아도 한없이 못 볼 때도 있다. 함께 모여서 이렇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야 가족의 소중함도 알게 된다"고 말했다.
또 대가족과 살면서 불편함 점은 없냐는 질문에 "불편함은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다"며 "아야네도 조카들과 비슷한 또래라서 숙모가 아니라 언니라고 부른다"고 전했다.
각각 5남매와 4남매를 낳은 누나, 형 부부를 보면서 둘째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이지훈은 "다이렉트로 낳고 싶다. 아야네가 빨리 회복하면 진행하려고 한다. 난자도 얼려놓은 게 있다"고 밝혔다.
아야네는 대가족과 지내는 생활에 대해 "(조카들이) 엄마, 아빠가 계속 일을 나가니까 거의 진짜 엄마처럼 (다른 조카들과) 놀아주고 키우고 그랬더라. 진짜 사랑을 나눠줬다"며 "우리 젤리도 사랑해 주는 사람이 많을수록 좋지 않냐. 그래서 너무 행복한 환경인 거 같다"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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