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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천만 배우' 장광이 '12년 차 배우' 아들과의 불화를 고백했다. 아들의 노력 부족을 문제 삼는 아빠 장광과 어릴 적부터 아빠에 대한 불만이 쌓여온 아들 장영, 이들 부자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 관심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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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장광 부자의 갈등이 폭발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언성이 높아진 싸움 끝에 결국 장영은 집을 나가버렸다. 장영은 "아버지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다. 모멸감마저 느꼈다"라며 분노를 표출했고, 장광은 "이게 그렇게까지 반응할 일인지 모르겠다. 아들의 과격한 반응에 내가 더 서운하다"라며 서로 팽팽한 입장을 고수했다. 좀처럼 해결되지 않을 것 같은 부자의 갈등에 장광의 아내 전성애는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한편 장광 부자의 사연은 역대급 난제로 꼽히는 만큼, 아빠나 출연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게 갈렸다. 특히 "저는 완전히 장영 씨 편이다"라며 입장을 드러낸 '아들 대표' 전현무와 같은 세대 아빠 장광의 마음에 몰입한 '아빠 대표' 백일섭은 설전까지 벌이며 깊은 공감을 나타냈다. 장광 부자가 이토록 멀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사이는 이제 돌이킬 수 없는 것인지 '아빠하고 나하고'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늘 존중받지 못하는 것 같은 아들 장영과 아들의 예민함이 이해되지 않는 아빠 장광, 이들 부자의 해묵은 갈등은 10일 수요일 밤 10시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