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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애 반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연애 반장' 김준호는 '돌싱트리오' 형님들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와의 미팅에 참여했던 강경헌, 최여진, 이수경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인터뷰 시간을 진행했다. 김준호는 이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MC로서 주도적으로 토크를 이끌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김준호는 최진혁에게 "'미우새'에서 볼 때는 멀대 같았는데 드라마에서 보니 역시 본업할 때 멋진 남자"라고 극찬을 날리기도. 그는 '메기남' 최진혁과 남다른 우정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최고와 최악의 남자를 뽑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익명의 한 게스트가 임원희를 최악의 남자로 뽑자 "안전벨트 해주는 게 플러팅 하고 다니는 느낌이래요"라고 이유를 덧붙이며 연애 고수 다운 면모를 뽐냈다.
마지막으로 김준호는 '돌싱시그널' 판도를 뒤바꿀 수 있는 '반전 노래 어필' 찬스에서 임원희가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하자 "(눈이) 안 보이시면 좀 앞으로 나오시지"라는 한마디를 날려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오는 1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