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기안84가 뉴욕에서 랩 배틀에 참전했다.
기안84는 자유롭게 배틀을 벌이는 래퍼들의 모습에 어느덧 동화된 듯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기도 했다.
이후 기안84는 한구석에 주저앉아서 노트에 가사를 적기 시작했다.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를 준비한 기안84는 다시 랩 배틀 현장으로 향했다. 한 래퍼는 기안84를 소개하는 듯 "K-POP"이라고 외쳤고, 이에 기안84는 리듬을 타며 랩 배틀에 참전했다.
|
또한 유태오와의 첫 만남에서도 "영화 '8마일' 보셨냐. 랩 배틀 같은 게 아직도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유태오는 "뉴욕에서 안 산 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근데 스트리트 배틀 같은 걸 보긴 봤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신기해하며 "길에서 봤냐. 할렘 탐방 한 번 하자"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그토록 꿈꾸던 랩 배틀에 실제로 참전한 기안84의 모습에 팬들은 "힙합84. 찐으로 멋있다", "너무 궁금하다", "다음에 뭐가 나올지 기대된다", "대박 뉴욕에서 랩 배틀까지 미쳤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의 스핀 오프로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 기안84와 유태오, 빠니보틀이 출연하며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