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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예비신부 가수 겸 배우 하니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양재진이 "인상이 좋았지?"라고 묻자 양재웅은 옅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날 양재진도 2차에 합류해 하니를 처음 마주했다면서 "하니의 인상이 좋았다. 굉장히 진지하고 속도, 생각도 깊은 아이더라"라고 말했다.
식당에서 음식 재료를 구입한 양재진은 god 손호영,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을 집으로 초대해 푸짐한 한 상을 차렸다. 이야기 주제는 자연스레 양재웅의 결혼으로 시작됐다. 양재진은 동생이 먼저 결혼하는 것에 대해 "결혼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동생이 좋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한다고 하니까 기쁘고 섭섭한 게 크다. 축하도 하고 떠나보내는 마음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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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양재웅은 프러포즈는 하니가 했다면서 "제가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으니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다음 말을 안 꺼냈고 1년 정도 만났는데 갑자기 대화 중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하더라.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 1년간 생각을 해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태훈은 "프러포즈를 당한 느낌은 어떠냐"라며 궁금해했고 양재웅은 "그 부분에서 더 확신했다. 같이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니는 자신도 남도 괴롭히지 않는 선에서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쓴다. 그러면서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다.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라며 하니에게 믿음을 보였다.
한편 양재웅은 오는 9월 10세 연하 하니와 결혼을 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