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학폭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심은우가 의미심장한 심경을 전했다.
|
이에 심은우는 "과거 성숙하지 못한 태도로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뒤인 지난해 3월 "당시 드라마 촬영 중이었고 계속되는 압박에 두려워 사과를했지만 그 사과가 학폭 인정이 됐다"며 "학창시절 전체가 학폭 가해자였던 걸로 오인되어 현재는 신체적 가해를 무참히 입힌 '더 글로리' 제2의 연진이, 연진이같은 사람으로까지 낙인 되어버린 것이 너무 속상하고 힘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에 심은우 측은 지난 5월 공식입장을 통해 "심은우 씨는 중학교 동창이었던 A씨가 제기한 학교폭력 이슈와 관련하여 A씨의 주장처럼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 최근 A씨에 대하여 이루어진 경찰에서의 불송치 결정은, A씨의 진술이 거짓인지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여 A씨를 처벌하기 어렵다는 취지일 뿐, A씨의 진술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심은우 측은 "이의신청, 항고, 재수사 등을 요청할 것"이라며 "심은우 씨는 중학교 재학 중 학폭을 자행한 사실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어 "심은우 씨는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소명하기 위해 수사기관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도 성실히 응했고,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에서도 심은우 씨가 A씨를 괴롭히거나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인정되지 않았다"며 "또한 당시 심은우 씨의 담임선생님, 실제 교우들을 포함하여 심은우 씨가 학폭의 가해자가 아니라는 수많은 증언이 있었지만 경찰 조사에서는 이러한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채, A씨의 일방적인 진술과 일부 인터넷상 신원불명의 댓글만을 토대로 결정이 이루어졌다"고 호소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