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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월드게이' 뮤직비디오 3탄이 제작될까?
만남 후 1달 반 만에 이뤄낸 성과에 케이윌은 "정말 잘했다. 이렇게 속전속결로"라며 "그땐 가사가 나오기도 전이었는데 곡의 분위기랑 지금 상황들을 보고 '이건 기회다'고 생각을 했다"며 환하게 웃었다.
케이윌은 2탄의 주제가 '재회'라고 밝히면서 "1탄과 스토리가 이어진다. 처음에는 '예전에 둘의 관계가 어땠을까'라는 모습들을 보여줄까도 생각하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훗날의 이야기를 만들어서 보여주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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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결말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이러지마 제발'의 후속편인 만큼
케이윌은 "독이 든 성배라고 생각했다. 그때 줬던 게 반전이지 않나. 그 반전이 있는 전작을 가지고 다음을 만든다는 건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이 한 앵글이 들어오는 상황만 있어도 보고 싶은 느낌? 전편에 이어서 못지 않은 속편 이라고 생각해 주시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케이윌은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해준 얼큰하게 취했던 그날의 재현이한테 너무 고맙고, 인국아 형은 이미 3탄을 생각하고 있다"며 "재현이는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또 너만 남았다. 2탄도 너 꼬시기가 제일 힘들었는데, 어쨌든 참여해 줘서 너무 고맙다"며 3탄을 예고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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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작진은 서인국과 안재현의 모습에 "멀리서 보면 진짜 비밀 연애하다가 들킨 사람들 같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포옹 장면 리허설 후 촬영을 진행, 서인국은 촬영 전 감정 이입을 시작한 뒤 "멜로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웃었다.
모든 촬영이 끝난 뒤, 케이윌은 "우리가 3탄의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하자, 서인국은 "고생하셨다"며 칼 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