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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옥주현이 관객들의 귀를 찢는 뮤지컬 '레베카' 커튼콜 탄생 비화를 공개한다. '옥댄버(옥주현+댄버스 부인)'의 커튼콜 영상을 본 김구라는 고음을 내질러 관객들을 흥분케 한 후 몸을 홱 돌리는 옥주현에 빙의한 듯 "그게 연예인의 쾌감이야!"라고 대흥분해 웃음을 유발한다.
옥주현은 "원래 받은 커튼콜 악보는 고음 구성이 아니었다. 하지만 고음을 안 하면 관객들의 열기에 찬물을 끼얹는 기분이 들어 결국 엔딩음을 올렸는데, 예상대로 관객들의 반응은 어마어마했다. 커튼콜을 마치자마자, 곧장 대기실로 달려가 피아노를 쳐서 고음을 확인한 그는 "한 번도 내보지 않은 고음에 도달했더라. 솔#이었다"라고 밝혀 가수 후배 조현아와 승희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화제의 '레베카' 커튼콜 영상이 공개됐다. 절정으로 치닫는 고음을 내지른 후 관객들의 함성을 외면하고 '촤락' 뒤돌아 가는 옥주현의 모습에 스튜디오는 순간 얼음이 됐다. 김구라는 "사람들이 열광하는데 바로 뒤돌아가는 쾌감! 그게 연예인의 쾌감이야! 그게 멋있는 거야!"라며 흥분했다. 김국진은 "알고 봐도 소름 돋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옥주현은 "(커튼콜은) 관객들이 자유롭게 감정을 표출하기 때문에, (배우가) 한 소절만 불러도 함성이 쏟아진다. 몇천 명이 소리를 지르면 오케스트라 소리가 안 들린다. 그 기류는 몇천 대의 히터 바람처럼 뜨겁다"라며 커튼콜에서 마주한 관객들의 열기를 소개했다.
옥주현의 '레베카' 커튼콜 비화를 비롯해 안현모, 조현아, 승희가 출연하는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은 오늘 3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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