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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김새롬이 '정인이 사건' 실언 논란을 겪었던 당시 심경을 밝혔다.
김새롬은 "나는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만 먹고 살 수 있는 직업이다. 그러니까 사랑을 받기도 쉬운 존재고 비난을 받기에도 너무 쉬운 존재다. 누군가 나를 안 좋아하더라도 상처를 안 받으려면 가장 중요한 게 나를 존중하고 사랑하는거다" 라며 자존감 키우는 방법을 언급했다.
또 김새롬은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묻자 지난 2021년 '정인이 사건'과 관련한 실언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 했던 일화를 언급했다.
이어 "그 프로그램을 보고 공분했던 어떤 분이 커뮤니티에 '그 사건이 김새롬 씨가 중요하지 않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면서 "그 이후 실시간으로 댓글에 나를 욕하는 사람들이 오니까 놀랐었다. 차에서 (무서워서) 못 나가겠더라. 계속 눈물이 났다"라고 털어 놓았다.
김새롬은 "이건 내가 의도치 않은 거고, 내 의도랑 정반대인 건데 그냥 사람들이 나를 욕하고 화내는 거다. 갑자기 온 세상이 나를 향해서 욕하면 무섭다"라면서 "나는 나한테 일어난 어떤 시련, 고통은 이해만 되면 더 이상 그 문제가 힘들지 않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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