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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김정환과 김준호가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뉴 어펜져스'에 힘찬 응원을 보냈다.
김정환은 "저희가 도쿄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중이 없었다. 이번 올림픽은 펜싱의 종주국인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홈 관중들의 텃세가 어느 정도 있을 거라고 예상한다"며 "저희와 한솥밥을 먹었던 구본길, 오상욱 선수가 막내들을 잘 이끌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최근 열린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도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분위기를 잘 타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준호는 "많은 분들이 구본길, 오상욱 선수와 파리까지 함께 가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저와 정환이 형이 대표팀을 나갔다고 해서 팀이 약해지는 게 아니다"라며 "이번에 KBS 해설위원을 맡게 되면서 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동작이 안 나오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응원을 보냈다"고 말했다.
오는 7월 26일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에는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파리올림픽 중계 슬로건처럼, 나라를 대표해 '일당백'으로 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특급 해설진과 함께 차별화되고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