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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빌리 아일리시가 등장한다.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참전용사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주는 미국 국방부 소속 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박사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2010년부터 15년째 8만 3천여 명의 전사자들의 유해를 감식하고 신원을 밝혀 이름을 되찾아 준 진주현 자기님은 뼈에 푹 빠져 고고학 전공을 한 배경부터 미국 국방부에 들어간 계기, 유해를 받기 위해 북한까지 날아간 스토리, 어머니의 편지로 유해의 신원을 파악했던 극적인 사연 등을 풀어낸다. 뼈가 남긴 기록으로 이산가족을 찾아주는 진주현 자기님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실종 군인 가족들의 이야기도 숙연한 울림을 전한다.
21세기에 태어난 뮤지션 중 최초의 빌보드 1위이자 'Z세대 아이콘' 월드스타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유 퀴즈'에 상륙한다. "한국에 왔는데 어떻게 '유 퀴즈'에 안 나올 수 있겠냐"라며 유재석, 조세호와 인사한 빌리 아일리시는 청음회 비하인드와 함께 MC였던 제니와의 친분을 풀어낸다. 또한 독학과 홈스쿨링으로 음악을 배운 스토리와 오빠의 침실에서 곡을 작업한 비화, 'Bad Guy'로 그래미 5관왕 수상 당시 "제발 내가 되지 않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던 이유 등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10대 얻은 인기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요즘 인생을 즐기고 있는 근황까지, 22세 천재 뮤지션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나선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