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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엄태구와 권율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한선화를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서지환은 유기농 우유 식중독 사태로 인해 고은하가 슬럼프에 빠지자 서툰 위로로 고은하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도 했다. 의기소침해진 고은하에게 "잘한다"라는 칭찬과 함께 키즈 크리에이터 활동을 독려하는 구독 고백을 날려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숙소에서 쫓겨나 갈 곳이 없는 고은하에게 잠자리를 내어주는 세심한 면모까지 보여주며 로맨스 지수를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장현우는 맞선 현장에서 마주쳤던 고은하에게 호감을 느끼고 오래전부터 그녀의 채널을 구독해 왔다. 고은하가 기억할 정도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열혈 팬 장현우는 마냥 부드러워 보이지만 범죄자들에게는 냉혹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의 열혈 구독자 서지환과 장현우의 상반된 분위기가 세 사람의 관계성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지난 4회 말미, 이들의 삼자대면이 성사돼 도파민 지수를 급상승시켰다. 그간 장현우는 서지환을 향해 줄곧 악감정을 드러내 왔던 만큼 과연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타일부터 성격, 하는 일도 정반대인 엄태구와 권율의 극과 극 매력 파티를 엿볼 수 있는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26일 저녁 8시 50분에 5회가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