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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배우 변요한이 40대를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무엇보다 1986년생인 변요한은 올해 '삼식이 삼촌'을 비롯, 영화 '그녀가 죽었다'도 개봉한 바다. 또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도 앞두는바, 30대의 마지막을 촘촘하게 보내는 중이다. 이에 40대를 앞둔 소감도 궁금해진다.
아직 만 나이로는 30대 마지막이 아니라며 웃으며 발끈한 변요한은 "농담으로 말씀 드리지만 빨리 나이 들고 싶다. 되게 기다려지고, 하루하루 조금씩 주름이 늘어나는 것이 느껴지는데, 되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다만 나이가 들면, 청춘 역할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변요한은 "'미생', '구여친 클럽' 끝나고 청춘의 얼굴은 없었던 것 같다. 청춘 모습보다는, 역할에 따라 배역에 따라, 어떻게 보면 계속 살아왔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 속에는 청춘이 있었다. '미스터선샤인'도 그렇고. 이미지를 의도한 것은 아니고, 역할에 따라 원하던 모습을 지키려 했다. 마음의 청춘은 늘 있었다. 지금도 청춘이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