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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동상이몽2' 정지현이 투자 실패로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지현을 '레슬링 영웅'으로 만든 아내의 '특급 내조법'이 공개된다. 아내 정지연은 '육해공'을 넘나드는 식재료부터 '한약재'까지 꼼꼼히 비교하는가 하면, '닭 10마리→계란 3판'을 망설임 없이 구매하는 '큰 손' 스케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대용량 장보기에 이어 남편 정지현의 최애 '수제 간장게장'부터 아이들용 '無껍질 삼계탕'까지 뚝딱 완성하는 아내 정지연의 '국대급 살림 실력'을 본 서장훈과 박태환은 "선수촌 못지않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정작 남편 정지현은 '국대급 내조퀸' 아내에 "적당히 사"라고 일침을 가해 역대급 이몽이 발발했다는데 과연 부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정지현은 국가대표 은퇴 후 '7개월 차 체육관 관장'이 된 일상을 공개한다. 카리스마 넘치던 선수 때와 달리 회원 수에 집착하던 정지현은 '키즈부 회원' 50% 탈퇴 소식에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는데 위기에 몰린 정지현은 '스타 마케팅'을 위해 절친한 '레슬링 제자' 배우 손석구부터 '피지컬100' 동료들까지 소환, 강남 한복판에서 홍보를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정지현은 "아내 몰래 한 투자 실패로 재산 80%를 잃었다"며 '체육관 홍보'에 열을 올린 충격적인 이유를 고백해 역대급 '사고뭉치 남편'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이를 듣던 이형택 또한 "나도 투자를 잘못해 강남 아파트 네 채를 날렸다"고 화답해 지켜보던 MC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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